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앞줄 우측)이 10일(수) 보성~임성리 3공구 현장에서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10일 경전선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현장 방문으로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날 김한영 이사장은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장흥역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건설현장문화를 조성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해당 공사는 올해 사업비로 2711억 원을 투자한다. 이에 차질없는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격려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여 공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최고품질 철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하고 남해안 동서축 간선철도망을 구축한다. 총사업비 1조 596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공단은 해당 구간을 개통하면 보성∼목포 소요시간이 50분으로 79분 단축돼 이용객 편의 개선와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경전선은 경상남도 밀양시 경부선의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호남선의 광주 송정역을 잇는 철도로 총길이 300.6 km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를 잇는 마산선, 마산∼진주 사이를 잇는 진주선, 송정∼광주 사이를 잇는 광주선 및 진주∼순천을 잇는 경전선 등이 합해진 철도이다. 삼랑진∼마산 사이는 1905년 5월 26일, 마산∼진주 사이는 1923년 12월 1일, 송정∼순천 간은 1922년 7월 1일, 진주∼순천 간은 1968년 2월 7일 각각 개통하여 삼랑진∼송정 간이 완전히 개통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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