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제9회 대전달빛걷기대회에서 시민들이 갑천을 걷고 있다. (사진=중도DB) |
휴대폰에 설치해 걸음 수를 측정하는 모바일 앱 '워크온'에 '대전시체육회'라는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워크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신체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하는 GPS기반의 모바일 앱이다.
하룻동안 걸음 수를 확인할 수 있고, 같은 지역권과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이웃과 비교하고 걷기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모바일상품권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체육회는 첫 번째 이벤트로 오는 23일까지 총 10만 보를 달성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음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오는 26일 서해수호의날까지 5만5000보를 걷는 가입자에게 역시 모바일 상품권 증정 챌린지를 진행 중으로 이곳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체육회는 3대 하천 길을 중심으로 챌린지를 시작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산책로 및 둘레길 소개 등 다양한 걷기 코스를 공유하고 알릴 계획이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걷기'는 가장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대전시민 모두가'걷기'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