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BIG3' 산업 지원을 통해 수요창출과 공공구매 확대에 나선다.
조달청은 1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혁신조달을 통한 'BIG3 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3대 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관계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체다.
조달청 BIG3 산업 지원 주요 방안은 ▲혁신수요 인큐베이팅 제도를 BIG3 분야 적용해 수요 창출 ▲BIG3 제품을 대상 혁신제품 지정 등 제품 발굴을 강화 ▲우수 조달 물품 지정 시 혁신제품 우대 등 혁신조달 전반적인 홍보 등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BIG3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며 "혁신조달을 통해 BIG3 산업의 수요창출과 공공구매 확대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수출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정부가 행하는 물자의 구매·공급 및 관리에 관한 사무와 정부의 주요 시설공사 계약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기획재정부 산하의 외청이다. 1949년 임시외자총국으로 출범하여 1955년 외자청을 거쳐 1961년 조달청으로 개편됐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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