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하천 대청소를 진행함에 따라 지역 하천이 더 청결해질 전망이다.
갑천대고, 만년지하차도까지 청소를 진행함에 따라 더욱 청결해지는 새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봄을 맞아 하천(갑천 대덕대교~만년지하차도) 대청소를 진행했다.
시는 10일 오전 8시부터 생태하천과 등 환경녹지국 직원들이 참여해 겨울 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파손되거나 훼손된 하천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 청소 행사는 소규모 그룹으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와 위생 장갑 등 착용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시민 A씨는 "간혹 하천 부근이 지저분한 상황을 볼때마다 눈엣가시로 여겨졌지만, 이러한 대규모적 청소를 통해 아름다운 하천의 모습을 다시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쓰레기 수거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민들의 인식전환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3대 하천 '도심 속 푸른물길'은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해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큼, 모두가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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