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국은 국토가 넓어 각 지역의 기후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식목행사를 모두 3월 12일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기후조건에 따라 식목의 날은 서로 다르지만, 식수절이 되면 전 국민이 식목행사의 의미를 가지고 의무식수에 나서는 것은 똑같다. 나무를 심음으로써 산림이 우거지고 산림이 황사를 막아주기 때문에 중국은 예부터 나무를 심는 풍습이 있었다.
중국은 나무 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식수절에 국민이 사람마다 3~5차례씩 식수할 것을 뜻하는 깃발을 달아 놓는다. 식수절(식목일)은 각 기관, 단체가 관련 활동을 조직하고 실행해야만 비로소 식목일 설립 취지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안 외에서는 개인적으로 식목을 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누구나 식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식목일 활동이나 행사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왕링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