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지역사랑 장학금' 2억 1400여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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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지역사랑 장학금' 2억 1400여만원 기탁

집합금지·회식단절 등 매출 하락에도 지역민과 약속 이행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시행 2년째 장학금 기탁, 총 5억 2200여만원 누적

  • 승인 2021-03-09 17:53
  • 수정 2021-05-04 11:56
  • 신문게재 2021-03-10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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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도 약속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실천하고 있고, 지난 2006년 조성한 계족산 황톳길도 관리도 꾸준히 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의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창사 이래 첫 제품생산 일시 중단 사태까지 겪었던 맥키스컴퍼니가 지역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지역사랑 장학금 2억1400여만원을 전달한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9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대전시장)에게 대전사랑 2561만 원을 전달했다. 이후 5개 구에 전달될 금액을 포함하면 총 8717만원이 된다.

세종시와 충남 15개 시·군과도 장학금 전달을 앞두고 있어 다음 달까지 2억 1400여만원이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캠페인은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지역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 총 23개 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10년간 40억 원 기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년째 이뤄지는 캠페인은 이전 기탁된 장학금을 지난해와 올해 전달되는 누적금액만 5억 2200여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지역 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은 약 4000만 본이며, 2019년도 대비 수량이 감소돼 적립 장학금 역시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상권의 침체와 소비심리 압박이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맥키스컴퍼니도 큰 타격을 입었다. 전년 대비 매출은 급감했고, 제품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하지만 지역민과 약속을 이행하고 지역인재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 기탁을 멈추지 않고, 상생을 바탕으로 한 CSV(공유가치창출) 경영이념을 이어가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하락으로 장학금 액수가 줄어 아쉽지만, 그동안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에 신뢰를 보내주시고 '이제우린'을 애용해주시는 지역민들이 있어 2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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