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기반을 둔 지역 농협조합들이 지난해 금융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재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양적 성장과 고객 지향적 맞춤형 서비스로 신뢰와 감동을 주고 있다.
농협 대전본부는 9일 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상호금융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상태와 수익개선도, 고객서비스 등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대전농협은 '2020년 상호금융대상 평가'에서 시 지역 단위 최다 수상 사무소(5곳)를 배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유성농협(조합장 류광석)이 우수상을 받았다. 유성농협은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꾸준히 이루어 낸 결과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북대전농협(조합장 한태동), 회덕농협(조합장 박수범), 남대전농협(조합장 강병석), 대전축산농협(조합장 신창수)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상운 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임직원이 합심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농업인과 지역민의 금융 편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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