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시 청결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에 돌입했다.
자치구별로 청결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새봄을 맞이해 지역 청소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는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3월부터 '청결 도우미 사업'을 자치구별로 운영한다.
'청결 도우미 사업'은 작년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만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나이 제한을 폐지해 건강한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추진되는 사업은 3개 자치구(서구, 유성구, 대덕구)에서 구별로 3~4명씩 선발해 하루 6시간까지 근무하며 거리청소, 분리수거 홍보, 쓰레기 수거·단속 등 자치구별 실정에 맞게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청결 도우미 사업의 주요 활동은 ▲상습 투기 지역 단속 및 청결 취약지역 청소 민원 해결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정착을 위한 계도·홍보 활동 ▲크린넷 주변 청소 및 산업단지 지역 방치 쓰레기 수거 활동 등 자치구 상황에 따라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민 A씨는 "코로나 19의 상황속에서도 청결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단결하는 태도를 통해서라도 지역 도시 청결 문화사업이 더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청결 도우미 사업은 지난해보다 적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근무시간을 늘려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치구별 필요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더욱 효율적으로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청결 도우미 사업은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자치구마다 처한 생활환경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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