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이 학습바우처 사업으로 동부 지역 초·중학교 109개교의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전문적 맞춤형 학습 상담과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학생 92.2%, 학부모 95.6%, 교사 98.7%의 바우처 서비스 만족도를 보였다.
학습바우처 제공 의료기관은 ▲지정신과의원(둔산) ▲휴정신과의원 ▲지정신건강의학과의원(문화동)이며 학습심리상담기관은 ▲도담도담심리상담센터 ▲동그라미심리상담센터 ▲주식회사 마인드앤러닝 ▲생각과 마음 ▲아동가족상담센터 참사랑 ▲킴스아동청소년가족상담센터로 모두 9개의 기관이다.
학습바우처 제공기관은 코로나19 방역기준을 준수하며 대면 치료와 온라인 상담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학습 부적응과 관련된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코로나우울'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이같은 서비스가 꾸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로나 우울의 경우엔 무기력감과 가슴 답답함을 동반한다. 즉 심리적 압박감에 따라 재발성 우울장애나, 주요 우울장애 진단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학생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희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장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바우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동부 관내 학습 지원 대상 학생들의 학습 부진 요소를 최소화해 학생들의 학습능력과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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