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사진 왼쪽 다섯번 째)이 8일 노사 상생문화 구축을 위한 2021년 상반기 노사상생협의회를 개최한 뒤 조달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조달청과 조달청공무원노동조합은 8일 노사 상생문화 구축을 위한 '2021년 상반기 노사상생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9년 조달청과 조달청공무원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기관과 노조의 이해와 협조로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관과 조합의 대표자를 비롯한 노·사 측 위원은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입장을 조율해 합의점을 강구했다. 노조는 보수·성과급, 복지·복무, 조직·정원, 인사, 노동조합 활동 등 5개 분야에 대해 총 28개 협의 안건을 제시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제안에 대해 적극 수용하고 노조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조합원이 아닌 직원들의 목소리까지 담아, 모두가 상생하는 제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및 기타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다. 노동조합은 근대 자본주의사회의 고유한 노동자 조직이다. 근대 자본주의사회가 형성되기 이전의 사회에도 노동자들의 조직은 존재하였다. 예를 들어, 지연이나 혈연 등에 기반하여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하던 다양한 종류의 ‘계’가 존재하였다. 또한 공동 노동을 하기 위한 품앗이 등의 노동 조직이 있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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