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2일까지 '2021년 상반기 물산업 오픈 플랫폼 테스트베드 및 기술개발' 과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물분야 그린뉴딜 선도와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위한 기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에너지형 기술 등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기술육성' 분야 ▲테스트베드 ▲기술성능확인 ▲맞춤형 연구와 '기술개발' 분야 ▲성과공유제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구매연계형 신제품개발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기업은 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수자원, 상·하수도, 물에너지, 단지 등 현장 시설 111곳과 연구 인프라 10곳을 활용해 기술의 실·검증, 기술개발이 가능하다.
공모 자격요건과 필요서류 등 확인과 온라인 지원은 물 산업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혁신처로도 문의 가능하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기업의 98%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산업이란 가정과 공장에 안전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는 산업을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오·폐수 정화, 상수도원 관리 및 상수도 공급, 바닷물을 민물로 만드는 담수화 사업을 가리킨다. 생수도 넓은 의미로 물 산업에 포함되며 업계에서는 식음료 산업의 일부로 본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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