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보내고 내려오는 기상청+알파는 어디? 기관들 규모. 주요업무까지

  • 정치/행정
  • 대전

중기부 보내고 내려오는 기상청+알파는 어디? 기관들 규모. 주요업무까지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통해 기상산업 대표지역 기대
산림청 산하기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자원개발까지
최근 등돌린 에너지기술평가원, 몸집 더 큰 기관 데려와야

  • 승인 2021-03-08 17:45
  • 신문게재 2021-03-09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중기부 대안으로 대전 이전을 확정한 기관은 현재까지 모두 3곳이다.

몸집이 가장 큰 곳은 기상청이다. 서울 동작구 기상청 본사에는 모두 393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1990년 중앙기상대에서 기상청으로 개편했으며, 2021년 연말까지 대전으로 이전하면 23년 만에 서울을 떠나게 된다. 기상청은 환경부 소속인 만큼 대전, 세종 간의 접근성 장점도 있어 부처 간 소통문제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청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기상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평가하고 전반적인 기상산업 시장조사까지 담당하는 기관이다. 2005년 재단법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으로 설립해 2013년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했고, 현재 123명이 본사에 근무하고 있다. 기상청에 이어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이전을 통해 대전이 기상 분야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산하인 한국임업진흥원에는 248명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임업에 관한 시험과 조사·분석이고, 산림자원과 입지 조사 설계·평가, 그리고 해외산림자원개발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전 방향으로 쏠리고 있는 3개의 공공기관과 더불어 거론됐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대전 이전은 사실상 무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주요 업무는 에너지 기술 개발과 기술개발 기반 조성사업을 맡고 있다. 134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대신 대전 이전을 검토 중인 공공기관의 위상과 규모는 최소 에너지기술평가원 수준과 비슷해야 한다”며 “가능한 대전의 민심을 잘 전달해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