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파랑새기금' 지원을 확대해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세종시 위기 가정의 긴급구호·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파랑새기금은 긴급한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세종시민에게 신속하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춘희 시장의 선거 공약중 하나였다.
기존 공적 지원체계(보건복지부 긴급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시민을 위한 3차 지원 체계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적 불안으로 위기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파랑새기금의 긴급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 이하, 일반재산 기준을 1억 7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기준을 900만원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 재산 1억 5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700만원 이하에 비해 완화된 기준이다. 파랑새기금 지원 신청은 각 주소지 주민 센터에서 가능하다.
한편,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7월 복지재단에서 전환됐다. 복지정책 연구기능과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기능을 통합해 지역복지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역환경과 여건에 적합한 복지정책 제시와 민관협력,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전문성 강화와 지원을 담당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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