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지난 5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 부산대, 미국 드레이퍼대학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연합창업대학원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연합창업대학원은 현재 창업대학원을 운영 중인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함께 기획·운영하는 대학원으로 대학들은 각자 강점이 있는 교육과정을 타 대학 창업대학원 학생에게도 개방하고 해당 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에 대해서는 상호 학점을 인정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중기부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주관기관이 선택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에 ’창업대학원‘을 추가해 대학들의 창업대학원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약을 맺은 대학들은 공동 기술·경영 교육과정 운영과 상호 학점 인정, 대학 창업지원 인프라 공동 활용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3월 현재 모집 선발된 최종 5명의 대학원생에게는 매 학기 장학금 지급과 학기 중 해외현장실습(미국 5주간, 중국 1주간) 교육비 및 체재비 지원, 중기부 소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서류평가 면제, 전문멘토와 투자자 등 3개 대학 연계를 통한 사업화 운영 지원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밭대 관계자는 "그동안 예비창업자 등이 창업준비 과정과 창업지식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 연합창업대학원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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