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이동수 의무원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
이번 의료진 백신 접종은 오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접종 대상은 대전성모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1차 접종 대상자인 보건의료 종사자 1200명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동수 의무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이 병원 1호로 백신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접종을 위한 사전 교육을 마친 투여자 50명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이날 백신 접종은 발열 등 호흡기 증상 여부 체크, 예진표 작성, 의사 문진,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 관찰 순으로 진행됐다.
8일부터는 순차적으로 매일 약 300명씩 나눠 접종이 이뤄지며, 8~12주 후 2차 접종을 진행할계획이다.
이동수 의무원장은 "환자를 접촉하는 보건의료인들이 앞장서 접종에 참여하고 집단면역을 면역을 형성한다면 환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환자분들도 병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접종을 마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들도 방역당국과 백신을 믿고 접종에 참여하는 게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