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역 대합실에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대전도시철도공사 박한종 역무원이 5일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위급한 순간 침착하게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따스한 소식을 전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한종 역무원은 "심폐소생술을 습득해 주저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앞으로 작은 일이라도 시민 안전을 위해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한종 역무원은 올해 2월 시청역에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박 역무원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어 준비된 자세로 생명을 구했다는 평가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