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전행…국간사 61기 졸업·임관식

  • 정치/행정
  • 국회/정당

文대통령 대전행…국간사 61기 졸업·임관식

건군이래 최초 대통령 참석
임관장교 80명 계급장 수여

  • 승인 2021-03-05 14:38
  • 수정 2021-05-11 14:25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1030509800001300_P4_20210305141428449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에서 열린 국간사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했다.

건군 이래 최초로 대통령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생도 80명(남 7명,여73명, 수탁생도 1명)을 축하하고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의료인력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아 열렸다.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한 고(故)선효선 소령 등 순직·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헌화에는고(故)선 소령의 부모님과 자녀도 함께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관 장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김민주 소위가 수상했으며 가장 모범적인 졸업생 송채윤 소위는 선효선상을 수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해 임관 장교 전 인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행사 참석 인원을 생도 및 군관계자 100여 명 규모로 최소화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대한민국 육·해·공군 정예간호장교 양성의 임무를 지닌 4년제 특수목적 대학이다.
군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데에 교육목적을 두고 있다.


6·25전쟁 중 간호 인력의 절대부족을 해결하고, 안정적이고 우수한 간호장교 양성을 위해 1951년 3월 육군군의학교 내 간호장교 양성 교육과정으로 개교했다. 

 

육군군의학교 간호사관생도 교육과정은 1951년 3월 7일 제1기 입교로부터 1959년 5월 9일 제10기 졸업에 이르기까지 51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지 됐고 이후 1967년 8월 15일 대구에 육군간호학교를 설립했다. 

 

1979년부터 교육법상 전문학교가 전문대학으로 학제가 개편되면서 국군간호학교도 1980년 1월 4일 설치법 개정에 따라 간호전문대학 과정으로 변경되었으며, 교명도 국군간호사관학교로 개칭됐다. 

 

1996년 8월 22일 대구 효목동에서 대전 추목동으로 이전 대전 시대를 개막했고 1998년 IMF 외환위기를 맞아 국방예산 감축 차원에서 학교 폐지론으로 한때 존폐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 때 2년간 신입생 모집이 중단됐다가 2002년부터 다시 신입생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1.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2.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