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
대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따라 고3 학생을 위한 '슬기로운 수능 대비(국어·수학·영어) 학습법 안내' 동영상 제공으로 대입지도 지원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지원체제는 2022 수능체제 변화와 대입제도 변화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진학정보제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슬기로운 수능 대비(국어·수학·영어) 학습법 안내' 동영상은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첫 시행으로 정보가 부족한 고3 학생들에게 대입지도 경험이 풍부한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출현해 수능체제 특징과 예시문항을 통한 학습 안내 등에 대해 안내한다.
이번 수능 대비 학습법 안내 동영상은 3월 둘째주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진학정보자료실과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고3 학생들의 변화된 수능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이를 위한 학습법 안내를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또 대전교육청은 지난 2월 중순 '2022 대입지도 지원체제' 일환으로 대학입시 전문가인 고교 교사 45명으로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단위학교의 대입진학지도 역량 강화와 학생·학부모에게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단은 전 교사의 대입 상담 전문가 양성과 신속·정확한 대입 정보 제공을 통한 체계적인 대학입시 지원을 위해 ▲진로진학자료개발팀 ▲대입상담지원팀 ▲대입프로그램개발팀 ▲진로상담지원팀 등 4개의 활동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이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다. 대덕구에 사는 한 학부모는 "성인이 되기 전 가장 큰 관문인 수능에 대한 두려움이 누구나 있는데,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진학정보를 이용해 궁금증을 해소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대덕구의 한 수험생은 "코로나19 상황이라 불안하고 초조했는데, 맞춤형 대입정보를 통해 하고 싶은 걸 찾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변화된 대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 상황을 고려한 현장 중심 대입 지원으로 대입지도 부분의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진로진학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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