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검을 진행하면서 지역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해빙기를 맞아 자치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면서 추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입장이다.
대전시는 해빙기를 맞아 대형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이 달 31일까지 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반의 동결·융해로 인한 지반침하, 절·성토면 및 시설물 붕괴 등의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합동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상태,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또 최근 코로나 19와 관련해 다른 지역에서 공사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수가 근무 중인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건설관계자는 "이러한 사전 대책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도 신뢰감을 받을 것이고,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관계자에도 책임감이 있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점검 주요 내용은 내·외국인 근로자 관리 현황, 현장방역 대응실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며 관계 법령 위반 시에는 해당 부서에 행정 조치하도록 통보해 방역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김준열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매년 계절별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