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2021년 2월 주요 등락품목 동향. 통계청 제공 |
충청권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월·전년 동월 대비 모두 상승한 가운데, 파와 풋고추, 오이 등 농·축·수산물 부문이 가장 크게 올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북 모두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상승했다.
대전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6.26으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1%가,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5%, 전년 동월 대비 19.9%가 상승했다. 2월 주요 등락 품목 중에선 농·축·수산물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월 대비 풋고추가 66%, 파 53.8%, 오이 27.7%가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파가 248.7% 상승해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으로 꼽혔다.
충남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6.31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 18.7% 올랐다. 주요 등락 품목에서도 '파'를 빼놓을 수 없다. 전월 대비 풋고추가 48.6%, 파가 45% 상승을 보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파가 225.5% 상승률을 보였다.
충북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06.97로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3% 올랐다. 신석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6.9%, 전년 동월 대비 21.1%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역시 '파'다. 전월 대비 파가 54.5%, 풋고추가 31.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파가 211.9%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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