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희 프로. 사진=한남대 제공. |
대한민국 골프방송 1세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설희 프로가 한남대 사회문화 행정복지대학원 골프레저학과에 출강한다.
한설희 프로는 JTBC, MBC 등의 골프방송과 중계해설위원으로 오랜 시간 활약하는 등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 프로는 한남대 골프레저학과에서 2021학년 1학기부터 '골프티칭 실습'과 '골프티칭이론' 등 2과목의 수업을 실시한다.
지난 2002년 프로로 전향해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로 활동해온 한 프로는 중앙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인재다. 무엇보다 1세대 골프방송인으로 오랜 시간 레슨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실전과 스윙분석, 자세교정, 이론까지 전 분야 티칭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 프로는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동안 다양한 골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양한 이론과 실전 지식을 전수해왔던 만큼 티칭에 있어서 누구보다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한남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사회문화대학원 골프레저학과는 지난 2012년 신설돼 그해부터 개강에 들어갔다.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를 두루 갖춘 골프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골프 연습실엔 스윙분석 및 타구분석 시스템 등의 장비를 갖추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지도법, 골프 스윙분석 실습 등 다양한 연구와 실습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시 골프레저학과 신설을 기념해 '한남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부 남녀 골프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하는 새로운 시도도 내놨다. 이에 따라 내국인 등을 포함해 35명이 입학을 앞두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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