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스테디셀러 프로그램이 올 해 첫 막을 연다.
오는 9일 오전 11시에 첫 문을 '룩스 트리오'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손정범, 플루티스트 최나경, 지역을 대표하는 테너 서필 등의 7번의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을 찾는다.
첫 무대를 장식하는 '룩스 트리오'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함께 수학한 인연의 피아니스트 안은유,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 첼리스트 채훈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제1번'과 드보르작 '피아노 삼중주 제4번' 등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곡을 비롯해 정통 클래식 곡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공연은 9일 오전 11시 앙상블 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한편, '룩스 트리오'는 지난 2018년 한국인팀 최초로 독일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삼중주 부문 3위와 청중상 및 현대곡 해석상을 함께 수상하며 한국 실내악 음악계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대전예당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은 9일 '룩스 트리오'를 시작으로 4월 13에는 테너 서필, 바리톤 김광현·안대현, 5월 11일 신박듀오, , 6월 8일 11시 작곡가 김주원, 7월 13일 피아니스트 손정범, 11월 9일 플루티스트 최나경, 12월 14일 트럼페터 임승구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대전을 대표하는 대표 공연장인 대전예술의 전당은 1546석의 아트홀과 643석의 앙상블홀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1000석의 좌석을 갖춘 원형극장이 있다.
오페라를 비롯해 발레 뮤지컬 등 대형 공연은 물론 연극과 무용, 실내악,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을 비롯해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등이 대전예당에 상주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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