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조달청장(사진 가운데)이 4일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초저온냉동고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대한과학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조달청제공 |
김정우 조달청장은 4일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초저온냉동고 생산업체인 주식회사 대한과학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초저온냉동고의 생산·납품상황과 예방접종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주)대한과학은 초저온냉동고와 기초실험장비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코로나19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냉동고의 적기 공급·설치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 치악체육관에 개설한 원주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원창묵 원주시장과 예방접종센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조달물자의 안정적인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의약품, 검체, 백신 등의 경우에는 냉동 보관이 필수다. 때문에 이송된 제품은 시약, 백신, 의약품 전문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된다. 초저온 냉동고를 통해 영하 60도에서 영하 90도까지 목적 온도에 맞춰 보관이 가능하다.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의약품, 검체, 백신 등은 생산 직후부터 사용 전까지 목적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초저온냉동고의 생산과 납품 상황에 대해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