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원호 한화이글스 퓨처스 팀 감독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1군과의 청백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
▲수베로 감독 취임 후 밝아진 팀 분위기를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4번 타자로 나온 힐리 선수는 오늘 처음 보았는데 타이밍이 좋고 배트 중심에 맞는 안타를 보여 한화 전력에 기대되는 부분이다. 투수 카펜터는 지난해 대만 리그에서 보여준 스피드에 구속을 보여줘 시즌 시작 전 초반인데 안정적 모습이었다
-1루에 나간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주루를 하던데 주문했던 것인가?
▲손호정이나 강상원, 조현진, 안창호 선수는 충분히 도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1루에 나갔을 때 도루할 수 있으면 뛰어서 능력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수베로 감독도 퓨처스 팀 선수들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가 있을 때 실력을 보이도록 계속 주문할 것이다.
-퓨처스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어떻게 활용했나?
▲정규시즌에 나설 준비가 되도록 부상 없이 프로들의 훈련 루틴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결과적으로 부상자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고, 오전 7시에 웨이트 훈련으로 시작해 8시 30분 식사 후 9시 30분부터 본운동을 실시했다. 정규 훈련을 마친 뒤에도 도루와 주루, 수비 등 엑스트라 운동을 하면서 신인들이 프로들의 패턴을 몸에 익히도록 이끌었다.
-오늘 퓨처스 팀에 라인업 기준은?
▲수베로 신임 감독이 영상을 통해 선수들을 보았겠지만, 2군 선수들의 실제 플레이는 오늘 처음 보는 것이다. 선수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신입급 선수들을 전진 배치했다. 오늘과 내일 연습경기가 퓨처스 선수들이 수베로 감독 앞에서 기량을 보일 기회다. 이때문에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힘 들어간 플레이를 했으나, 어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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