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대 제공. |
대전대 소프트테니스 팀이 '제57회 전국대학 소프트테니스 춘계 연맹전'에서 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한국대학 소프트테니스 연맹이 주최하고 전북 소프트테니스협회가 주관했다.
대전대는 저학년부(1·2학년) 개인 단식에 출전한 오승언(20·1학년)이 충북대 조성훈을 4대 1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고학년부(3·4학년)에서는 이대연(22·3학년)이 충북대 진희윤에 4대 0으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딴 대전대는 매 대회 연속 메달획득이라는 기록을 이어 나갔다.
대전대 소프트테니스는 전통 강호로 불린다. 지난해 8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통령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단체전을 포함한 메달 5개를 차지하는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향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낼 것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조홍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동계훈련을 제대로 임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노력했다"며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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