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특위 충청권역 간담회에서 영상축사에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충청권 메가시티는 충청권 숙원이자 국가의 과제로 당 차원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처리를 서두르겠다고 언급한 법안은 국회 운영위에서 계류 중인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균형특위 2월 출범선언문에 당면한 추진목표를 분명히 제시했다"며 "전국 몇 곳의 메가시티 발전과 세종의사당 설치 서울의 국제경제금융도시 조성이 그것"이라며 세종의사당과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지원사격을 재차 약속했다.
그는 또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이 시대가 풀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지난해에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자치분권 확대의 초석을 놨고 올해에는 2단계 재정 분권을 추진하면서 지역 균형 뉴딜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민주당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서울노원을)도 이 대표의 발언에 더욱 힘을 실었다.
우 의원은 "이미 여야 합의로 147억원의 세종의사당 예산이 확정됐다"며 "연내 설계 착수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는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서울=강제일 기자·세종=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