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열린 온라인 의회교실 모습. /세종시의회 제공 |
세종시의회가 다음 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1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열린 온라인 청소년 의회교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대면과 비대면 의회교실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모의의회 2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2회 등 비대면 4회를 비롯해, 대면으로는 모의의회 3회, 찾아가는 의회교실 3회, 견학·방청 15회 등 21회로 대폭 확대된다.
프로그램 구성도 보다 다양해진다. 참여 학생들이 모의 본회의를 직접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모의의회 프로그램'과 본회의 방청·견학 프로그램뿐 아니라 시의원이 신청 학교에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회교실'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8일까지 세종시교육청을 통해 학교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단체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연말에는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공모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12편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초 열린 의회 실현을 위해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 개념의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의회교실로 전환한 바 있다.
일일 시의원 체험 교육프로그램 일환의 모의 본회의에서 '담배 연기 없는 세종시 만들기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등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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