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3일 대전 본사에서 '2021 한국의 국립공원(소백산, 태백산, 다도해해상, 주왕산) 기념주화' 공개 추첨 행사를 열었다. 조폐공사 제공 |
한국조폐공사는 3일 대전 본사에서 '2021 한국의 국립공원(소백산, 태백산, 다도해 해상, 주왕산) 기념주화' 공개 추첨 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개 추첨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전국 지점, 인터넷 홈페이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예약 접수를 시행한 결과, 2·4종 세트 모두 접수량이 발행량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공개 추첨은 조폐공사 임직원, 한국은행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컴퓨터 프로그램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당첨자는 조폐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념주화 배부는 5월 17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기념주화는 특정한 무언가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다다. 대부분의 기념주화는 수집용 물건으로서만 취급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정규 거래용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도 한다. 기념화폐도 있는데, 기념화폐란 국가적인 행사나 역사적인 인물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또는 기념비적인 특정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확보를 위해 특별한 디자인으로 발행되는 화폐를 말한다. 대체로 발행량은 적은 대신 예술성이 풍부히 가미되어 수집가들의 전문적인 수집품목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기념화폐들은 유통되지 못한 채 사장되어 개인의 소장품목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세계 최초의 기념화폐는 기원전 479년에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시러큐스에서 발행된 전쟁 승리 기념 은화로 알려져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