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부와 합동해 회덕초를 찾고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부와 합동으로 3일 오전 회덕초등학교를 방문해 새 학기 학교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학생 등교 지도를 지원했다.
새 학기 등교 지도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전교생이 등교 가능한 소규모 학교를 방문해 새 학기 방역 준비 상황과 학생 등교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유덕희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학생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줬다. 교직원과 함께 등교 지도를 지원하고, 각 교실을 돌아보며 감염병 관리 키트 비치 상황 등 실별 방역 관리 체제를 점검했다. 급식실도 방문해 급식 중 학생 간 거리두기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철저한 급식실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이 학교에서 발생한다면 N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개인에서 가족, 추후 지역사회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주기적으로 지도 점검을 통해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 학부모는 "안전이 우선인 만큼 꾸준히 방역지도를 해야 한다"며 "맘 놓고 우리 아이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유덕희 교육장은 "코로나19가 지속 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 학기 방역지도를 위해 애쓰는 교육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가족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소규모 학교의 기준을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의 학교에서 전교생이 300명 이하인 학교 및 전교생이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완화하고,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학사운영 방안을 안내한 바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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