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행관리시스템은 현재 운행 중인 100개 노선 1만 건의 시내버스 운행 이력을 전산으로 관리해 임의로 운행하지 않는 결행과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운행하는 노선이탈 위반 내역을 통계로 제공한다.
BMS운행관제 |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통해 유고상황 및 기타사유 등 477건의 미운행 내역을 모니터링한 결과, 연료비 정산 등의 재정지원금을 감액했고, 이 중 3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처분으로 버스행정 관리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 계획된 시간에 출발하지 않은 위반사례를 분석해 운전자 부주의가 57%에 해당함에 따라 정시운행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배차시간 준수율을 지난해 85% 수준에서 올해는 9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운수종사자 모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출발시간 정시성을 살펴보면 가장 낮은 달은 3월로 86.5%였고, 11월은 89.5%로 가장 높았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은 정류소 출발과 도착에 대한 정보가 BMS로 모인다. 이 정보는 버스 운송회사로 실시간 버스운행정보와 정시성, 돌발상황, 버스속도, 총 운행시간 등이 전달된다. 실시간 위치와 정보는 위성을 통해 받아 종합하게 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운행관리시스템 활용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지속해 온 운행 위반 사례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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