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의료원, 도약과 젊은 상징 통합 엠블럼 제막

건양대병원과 건양대 의과대와 상징물 통합
5월 새 병원 개원에 맞춰 새로운 도약 다짐

건양대학교의료원이 2일 앞으로 지향할 정체성을 담은 비전 엠블럼을 제막했다. 황원민 HI사업팀장과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원준 건양대학교의료원장.(사진 왼쪽부터)

건양대의료원이 오는 5월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포했다고 3일 밝혔다.

건양대의료원은 2일 오후 5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월례회에서 새로운 HI를 선포하고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된 건양대학교의료원 엠블럼의 'K', 'Y' 이니셜은 건양대학교의료원의 철학과 비전이 함축된 건양인의 모습을, 그린(Green) 색상은 정직과 존중을, 옐로그린(Yellow green) 색상은 도약과 젊음을 상징한다.

또한 로고타입은 심볼마크와의 통일성과 조형미를 고려해 디자인했으며, 의료원 산하 건양대병원, 건양대 의과대학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번 HI 선포는 내원객을 이해하고 대학병원 이용 특성을 반영해 병원 내 길 안내 표시물인 등 병원 공간의 모든 디자인 요소를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건양대병원은 5월 새 병원을 개원할 예정으로 막바지 조성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에 병원을 세운 지 20년 만에 제2병원을 개원할 예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준 건양대학교의료원장은 "단순히 미관 중심의 규정이나 시설물의 제작설치가 아닌 의료원 전체의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명료한 시각체계를 통합하는 등 의료원 발전의 새로운 도약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