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
: 작디작아서 밟힐 것만 같아 온산을 먼저 달구는 여린 봄꽃
현호색 |
: 신비로운 푸른빛의 작은 주머니에는 행복을 부르는 하늘의 신비가 담겨있다는 뜻
보리 |
: 한겨울을 겨우 버텨 한 뼘 새싹을 힘겹게 올린 보리싹을 꼭꼭 야무지게 밟아주어야 더 잘 자란다.
복수초 |
: 얼음이 녹지 않은 추운 겨울에도 피우는 황금빛 찬란한 꽃.
(꽃이 피었을 땐 향기로 채워진 그 사랑의 전부가 꽃이 지고 나서야 보인다)
광대나물 |
: 광대의 슬픈 몸짓을 닮은 봄의 전령사.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김미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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