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한다. |
지난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원으로 지정된 대전을지대병원은 종전 1개 병동 5병실 30병상에서 규모를 두 배로 늘려 총 2개 병동 12병실 60병상을 구축, 본격 가동에 나섰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하는 것으로, 환자들은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뿐만 아니라 식사와 세면, 활동보조 등 간병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병실 내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고, 보호자는 정해진 시간에만 면회가 가능해 철저한 감염관리가 용이해진다. 또 보호자는 병실에 상주하며 간호하는 부담을 덜어 전문 의료인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보호자 면회가 제한되면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요구가 있었다. 외부인들의 병원 방문이 철저히 제한되면서 적절한 간호를 위한 서비스 도입이 요구됐다.
김하용 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운영은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자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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