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전농협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남대전농협은 지난달 상호금융 예수금 5000억 원 달성과 함께 농협중앙회의 2020년 상호금융대상, 클린뱅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상호금융 예수금 5000억 원 실적은 지난 2018년 6월 4000억 원 달성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달성한 결과로 남대전농협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그동안 남대전농협은 본점을 포함한 8개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을 통한 예수금 증대에 노력해왔다.
상호금융대상 수상도 눈에 띈다. 남대전농협이 수상한 상호금융대상은 농협 신용사업부문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118개 농·축협의 경영 상태와 고객서비스, 리스크 관리, 영업능력, 핵심인재 양성 등 신용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어지는 상이다.
남대전농협은 평가항목에 대한 꾸준한 실적관리와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또, 여신 건전성을 보여주는 클린뱅크를 11년 연속 달성은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실적이다.
클린뱅크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평가해 농협의 건전성을 증명하는 인증제도다.
강병석 조합장은 "이번에 이뤄낸 성과는 저금리 시대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며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지역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대전농협은 본점과 8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조합원과 고객들에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제사업으로 지난 2012년 서구 관저동에 하나로마트를 오픈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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