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나성유초중학교를 방문해 통학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
2일 새학기 개학을 맞아 세종시교육청이 2-4생활권 신설학교인 나성유·초·중학교에서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학교 교직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 교육감은 교통안전 캠페인 어깨띠를 착용하고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를 안내하고, 보행 안전 지도를 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학교 주변 과속과 불법주정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 홍보활동도 펼쳤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를 오고 갈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성유치원은 생태·혁신 유치원으로 지정돼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토대로 주변의 '아이뜰 어린이 공원'과 '빛가람 수변공원'을 활용한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위치는 제천을 사이에 둔 세종예술고 맞은편이다.
나성초와 나성중은 유치원 북쪽으로 차례로 위치한다. 저출생 등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대비를 목적으로 통합 설계했다. 초·중학교 건물 간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해 통로를 개설해 학교 간 교실을 공유하는 특징이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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