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독 건축교류회 국제 워크숍은 대전역 인근 낙후된 지역에 대해 새로운 시각의 접근과 아이디어를 통해 기능적, 물리적, 장소적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도시 건축적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한독건축교류회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건축분야 전문가들이 양국간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위해 조직한 비영리 전문가 단체로 건축설계와 도시계획분야의 연구 활동, 오픈스튜디오, 전시, 답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대전 동구 정동 2-1번지 일원을 답사하고 8개 팀(건축학과 학생31명)이 이 지역의 기본적인 환경정비, 개선은 물론 도시재생의 미래비전 아이디어를 건축전시회를 통해 최종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종 발표회와 전시회는 26일 오후1시부터 한남대 56주년 기념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백한열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독일과 국내의 건축 전문가들이 대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비전제시를 목표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전문가들이 제안한 비전들이 지역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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