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케터, 그로스해킹 월간모임 성료...정성영 삼성전자 C랩 컨설턴트 참여

  • 경제/과학
  • 취업/창업

청년마케터, 그로스해킹 월간모임 성료...정성영 삼성전자 C랩 컨설턴트 참여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해 스타트업 재직자 대상 마케팅 세미나 진행
밀리의 서재, 중앙일보 폴인, 월간 디자인 등 16개 기업 후원.협력 참여

  • 승인 2021-03-01 10:53
  • 수정 2021-05-06 17:07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55
정성영 HKG컨설팅 대표가 청중에세 강연하는 모습.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가는 지난달 27일 마이워크스페이스 강남 4호점에서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청년마케터는 3000여 명의 마케터 사회초년생이 함께하는 직장인 커뮤니티다. 지난해 6월부터 마케팅 세미나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을 개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분석한 후 스타트업 마케터에게 필요한 현안을 제시해오고 있다.

이날 강단에 오른 정성영 HKG컨설팅 대표는 '스타트업이 근거 기반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그간 삼성전자 C랩과 카카오벤처스에서 스타트업을 컨설팅하며 배운 경험을 나눴다.

정성영 대표는 "성공하는 스타트업들은 근거 기반의 성장을 만들어갔다"면서 이와 같은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조직 내 누구나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성적·정량적 데이터가 흐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실무자들이 직접 근거 기반의 가설을 빠르고 자주 그리고 저렴하게 실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와 양성욱 조간마케팅 운영자는 마케터 시각으로 업계의 주요 소식을 정리하는 '트렌드 큐레이션'을 발표했다.

양성욱 운영자와 박윤찬 디렉터는 "지난 1월 말부터 MZ세대 사이에서 '클럽하우스'가 흥행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브랜드의 소통 채널로 채택한 기업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MZ세대의 관심사와 그들의 커뮤니티를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마케터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이면서 미디어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차기 세미나는 오는 27일이며, '문제의식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PR' 이라는 주제와 함께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드가 단상에 오른다.

 

한편, '삼성전자 C랩'은 2012년 말 삼성전자가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Creative Lab'을 줄여 'C랩' 혹은 'C-Lab'으로 칭한다.

 

2012년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혁신하기 위해서는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2015년 8월 스핀오프(spin-off) 제도를 도입했으며, 2020년 1월 기준 145명의 사내 임직원이 도전해 40개 기업을 분사 창업했다. 

 

삼성전자 내에서 온라인 공모를 통해 임직원들로 팀을 구성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원할 수 있다. 사내 임직원 평가단을 통해 진행되는 심사에서 통과하면 해당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최대 1년 간의 기회가 주어지며 자율 근무와 함께 독립된 별도 근무 공간을 보장받는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2.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3.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