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노후 상수도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한다.
상수도관 구축사업을 진행해 지역 내에서 품질 높은 수돗물 공급에 대한 기대감 오르고 있다.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는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개량공사와 블록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총 사업비 51억 3000만 원으로 14건의 사업을 추진하며 총연장 8.97km의 상수도관을 정비할 계획으로, 노후관 개량공사 5건에 27억 7000만원과 블록구축 정비 등 9건에 23억 6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블록구축사업은 복잡한 상수도 급수체계를 블록 형태로 분할하고 실시간으로 유량·수압 등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누수량·소비량·공급량 등의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누수관리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우리시는 337개 블록 중에 286개 블록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시민 A씨는 "인천같은 경우 수돗물 공급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대전지역인 수질이 매번 좋은 만큼 수질만큼은 지역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대책을 수립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해당지역 주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유수율 향상으로 재정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상수도사업본부 김용주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은 "사업추진 중 통행차단이나 급수중단 등 불가피한 불편에 시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한다"며 "신속한 공사추진으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공급체계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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