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을 이어나가고 있다.
공익사업선정위원회를 진행함에 따라 지역 문제에 대한 현안을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대전시는 26일 공익사업선정위원회를 진행해 최우수 단체로 '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시지부, 우수 단체로 대전 YWCA와 한밭사랑복지센터 파랑새봉사단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시가 지역문제 현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작년에 지원한 환경·안전·복지 등 72개 사업, 총 2억 9400만 원에 대해 공익활동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단체로 선정한 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시지부는 나트륨 줄이기 오감 만족 소비자 교육과 캠페인 등을 5회 전개했고, 우수 단체로 선정한 대전YWCA는 불필요한 과대포장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소비자 모니터링을 지속해 진행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봉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진정한 봉사에 대한 의미와 지역 시민들과 봉사 상생에 대한 의미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수 단체로 선정한 '한밭사랑복지센터'는 파랑새봉사단은 저소득층 35세대에 도배·장판 교체와 청소·소독 등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고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20회 진행했다.
임재진 시 자치분권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단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작년 한 해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비영리민간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단체로 선정된 대전YWCA는 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임을 인정하고, 기독교적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정의와 평화 , 창조 질서의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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