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2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금요일인 26일 오후부터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기온은 모레까지 동풍이 불어 충남권 전 지역의 낮 기온이 12~17도의 분포로 포근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포근하며,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예상된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강한 바람이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과 내일 충남권은 바람이 20~45km/h(5~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선별진료소나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지붕 등에 강풍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 발생 시 바람이 강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와 흡연을 자제해야 한다"며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허용된 지역 외 취사를 하지 않는 등 화재 예방에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화재는 발생하는 대상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다. 건축물에 발생하는 건물 화재, 산림 또는 들에 발생하는 임야 화재, 자동차에 발생하는 차량 화재, 선박에 발생하는 선박 화재, 비행기 등에 발생하는 항공기 화재, 기타 화재 등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