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중부권 최초 AI로봇 기반 전문인력 양성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목원대 중부권 최초 AI로봇 기반 전문인력 양성

산자부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사업 참여기관에 선정

  • 승인 2021-02-25 15:3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목대전경
목원대 전경.
목원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관련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중부권 대학 중 목원대가 처음이다. 세계적으로 로봇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목원대 출신 AI로봇 기술 전문가 배출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은 제조과정에서 작업자의 효율 향상을 위해 작업자 중심의 AI로봇 기반 공정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기술이다. 산자부는 향후 5년간 대학에 인건비와 산학프로젝트 운영비, 교육과정 개발·운영비, 전문가 활용비 등을 지원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을 돕는다.

산자부의 관련 전문인력 양성 추진은 전 세계적인 로봇시장 규모 확대로 지능형 로봇 분야의 인력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산업기술 인력이 2026년까지 연평균 6.4%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목원대는 이번 사업에 한국로봇산업협회, 경희대, 성균관대, 단국대, 숭실대, 인제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목원대 등 6개 대학은 공동으로 교과목을 만들고 교수진을 공유해 원격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목원대의 경우 대학원 과정인 '전자·AI로봇융합전공'을 대상으로 AI기술과 로봇이 접목된 산업용 로봇 응용기술의 특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지능형 로봇기술군인 로봇제어, 자율주행, 영상처리, 기계학습으로 구성된 전공과목과 최근의 AI기술군과의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적 수요를 맞추는 신규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AI로봇기반 인간·기계협업기술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배운 졸업자들에게 지능형 로봇 관련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양정연 목원대 AI로봇융합과 학과장은 "목원대는 산업지능 및 협업제조기술을 특화 분야로 선정해 산업현장 중심의 선도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제조기업의 공정 자동화·지능화 촉진은 물론 이를 통한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 지능형 로봇 기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3.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4.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