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6월 문 연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6월 문 연다

5년간 176억 투입해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 거점
사전 입주기업 수요조사 결과 89곳 의사 밝혀

  • 승인 2021-02-25 16:41
  • 수정 2021-05-05 21:25
  • 신문게재 2021-02-26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올해 6월 개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시는 5년간 17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거점으로 조성해 콘텐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융복합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센터가 개소되면 스타트업 80개 육성, 170곳 이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콘텐츠 전문 인력 28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공간은 2층에는 콘텐츠 창업자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네트워킹, 프로젝트 및 세미나 공간과 3~5층은 콘텐츠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6층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조성된다.



콘텐츠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전경 조감도.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센터 내에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비즈니즈 지원 환경도 갖춰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의 국내외 비대면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 지역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전 입주기업 수요 조사 결과, 89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유니:콘 클럽'에는 72곳이 신청했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 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과 연계해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육성체계를 완성해 첨단 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역 콘텐츠기업은 10인 이하의 사업체 수 비중이 62%로 압도적으로 많다. 또 업력이 10년 미만 기업 비중은 52%로 소규모, 영세, 신생기업이 대다수다. 

 

또 입주 공간, 장비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 등 수요가 높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줄 거점센터의 역할이 요구됐고, 대전시는 민선 7기 시민 약속 사업으로 이를 추진해 왔다. 

 

한편 대전의 콘텐츠 산업은 사업체 수 증가율 전국 1위, 매출액 증가율 특광역시 1위, 종사자 수 증가율 특광역시 2위로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