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구축… 충청권 광역도로망 '속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구축… 충청권 광역도로망 '속도'

행복청 3월 초 설계용역 발주

  • 승인 2021-02-25 14:08
  • 수정 2021-07-22 01:06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10225135523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노선(안). /행복청 제공

세종시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12.7㎞ 연결도로의 설계용역이 다음 달 초 발주된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설계용역 발주 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설계용역' 등 5건의 용역사업의 집행계획(안)을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총 3997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부강역)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해 설계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시 부강면~금남면을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5.4㎞)와 세종시 금남면~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IC)를 연결하는 도로(7.3㎞)로 총 연장 12.7㎞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남·북 방향 우회도로가 확보돼 내부교통 효율성이 높아지고, 세종 행복도시~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종테크밸리~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하는 광역도로가 구축돼 충청권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올해 6월 중 설계를 시작해 2023년까지 완료하고, 2024년에는 공사를 착공해 2027년까지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오송-청주 1구간 연걸도로, 오성-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등 3개 노선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에 대한 과정도 순항하고 있다.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전체 18개 노선(118km) 중 2019년까지 7개노선 61%가 개통됐고, 지난해 1205억원을 투입해 9개노선 사업이 추진중이다. 예타가 완료된 2개 노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올해 광역도로 3개노선 추가 개통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광역생활권 인·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동반성장의 균형발전 선도, 내일을 준비하는 혁신모델 구현, 보다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추진방향으로 국토균형, 지역상생, 도시혁신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모범도시를 건설해 우리의 미래세대가 그 속에서 품격 높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아산소방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수상학교 시상
  2. 아산시가족센터 둔포분원, '둔포유(ForU)' 성료
  3. 순천향대, 'SW 명문중학교 만들기' 큰 성과
  4. 아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공 최우수기관 표창
  5.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