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한다.
생활 속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19의 답답함을 다소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시가 코로나 19로 인해 시민들의 신체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3월부터 생활 속 걷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해당 프로젝트인 '걷기 좋은 건강 도시 대전'사업은 3대 하천과 대전 둘레 원도심 투어길, 트레킹 코스 등 기존에 조성된 인프라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 19 대비 언택트 연중 운영 '참여자 주도형 자율적 걷기', 소통문화 조성을 위한 다연령·다계층 '다함께 참여하는 건강걷기대회' 등이 있다.
참여자 주도형 언택트 자율적 걷기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과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연중 자율적으로 걷는다.
대전 중구에 사는 김 모씨는 "코로나 19의 상황속에서 바깥 외출이 제한적인데, 이러한 걷기 운동은 코로나 19임에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개인 운동에 속함에 따라 답답함을 해소해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걷기 운동뿐만 아니라 홈트레이닝이라든지 다채로운 행사가 연이어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걷기 챌린지 목표(매주, 매월, 매년)에 달성한 시민에게는 온통대전 포인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포인트 지급 기준은 마일리지 챌린지, 길 따라 걷기 챌린지로 나눈다.
마일리지 챌린지의 경우 매주 5만 보를 달성한 인원에게 500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는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어 매월 30만 보를 달성한 인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매주 지정코스 80% 이상 달성한 인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길 따라 걷기 챌린지'도 150포인트를 지급한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 시민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고 걷기 운동을 생활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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