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 예방접종 이상반응 민관 합동 대응팀 운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코로나 예방접종 이상반응 민관 합동 대응팀 운영

역학조사관, 공무원, 관련 의학교수, 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
이상 발생 시 보건소 4시간 이내 보고, 역학조사는 8시간 이내

  • 승인 2021-02-25 09:53
  • 수정 2021-07-23 13:0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는 26일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접종 후 이상 반응 시 신속대응과 조치를 위한 민·관 합동 대응팀을 운영한다.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은 대전시 역학조사관, 공무원, 관련 분야 교수(신경과, 감염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예방의학 전문가), 변호사 등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중증 또는 집단 이상 반응 신고사례 발생 시 인과성 평가와 심의를 담당한다.

GettyImages-jv1221797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4일 첫 운영 회의에서는 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중증 이상 반응 발생 시 신속대응 절차 및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고, 이상 반응 신고사례와 인과성 평가, 중증 이상 반응 발생 백신 사용 여부 결정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이상 반응 발생 시 자치구 보건소에서 4시간 이내에 시에 보고 및 기초조사를 하고, 시 역학조사관의 8시간 이내 역학조사와 함께 신속대응팀에서는 1차 인과성 평가를 진행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모든 접종 대상자에 대해 최소 15분간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도록 했고, 이전에 알레르기 반응 경험이 있는 경우는 30분간 관찰하도록 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한 해외 국가에서도 이상반응 증세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백신 접종 하루 이틀 사이에는 미열과 근육통이 나타나고 일부는 증상이 없었다. 

 

다만 이상반응은 백신마다 달랐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접종 때 이상반응이 심하고 2차 때는 큰 증세가 없었고, 있더라도 진통제 복용후 진정됐다. 

 

화이자는 1차 접종시에는 대다수 근육통에 불과하지만 2차 접종 때는 근육통과 두통이 동반되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귀가 후에도 평소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접종기관이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발된 백신으로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단백질 재조합(서브유닛) 방식의 노바백스 백신 등이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