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핵심적으로 추진할 주요 업무에 대해서 팀장들의 업무 집중도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구는 내달부터 조직 내 행정 경험이 많은 팀장들이 핵심적 단위 업무를 맡아 직접 업무를 추진한다.
이번 업무 부여는 행정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지난 1일 자 조직개편 이후 부서 내 결원 발생과 신규직원들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팀원들의 업무 과중 문제를 해소하고 다 함께 일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구는 본청과 보건소·평생학습원·감사위원회 소속 팀장과 도서관장 등 팀장급 136명에게 총괄 관리 업무 외에 핵심적 단위 업무를 직접 담당하게 해 팀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일하는 팀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 팀장의 역할은 팀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업무를 위임받은 자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그렇기에 팀장은 팀의 성과로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팀장급이 맡게 될 업무는 팀 내 중요하고 복잡하며 성과 창출이 가능한 주요 업무, 팀원 업무와 중복되지 않고 구분이 가능한 단일 업무, 조직개편과 시대적·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신규 업무 등이다.
장종태 청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팀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지속적인 조직문화로 정착돼 대 주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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