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이 온라인교육프로그램에서 종이현미경만들기를 실습했다. (사진=건협 대전충남지부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기생충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슬기로운 집콕! 기생충 생활'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온라인교육은 기생충박물관 유튜브채널에 게시되어 있는 영상을 시청하면서 '종이현미경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28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현미경의 역사와 종류를 살펴보기 ▲기생충 연구에 중요한 광학현미경 사용법 알아보기 ▲종이현미경 만들기 ▲내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기 순서로 진행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과학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설립한 기생충박물관은 기생충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국내 최초의 관람시설이며, 국내외 기생충을 보다 체계적을 보전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되고 있는 기생충 분야 연구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에게 기생충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기생충박물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실감형 온라인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강연회, 온라인 전시해설 등 컨텐츠를 제공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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