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기업 인턴십 사업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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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기업 인턴십 사업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농식품부·-aT, 300명 대상 청년 인턴십 운영 참가기업 모집

  • 승인 2021-02-24 16:00
  • 수정 2021-05-06 17:42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인턴십
식품·외식기업 청년 인턴십 참가자 실습 모습.

청년 구직자와 식품·외식기업 간의 일자리를 결합하는 인턴십 사업이 올해 300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로 4년째 맞는 식품·외식기업 청년인턴십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참가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턴십 사업은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참가 기업에 최대 3개월까지 인턴 연수비의 50%를 지원하고, 연수생 대상 식품 위생·안전 교육을 지원한다.

참가기업은 인턴 채용인원의 절반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현장 실무경험 기회 제공이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한다. 이와 함께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새롭게 전환한 기업 ▲본사가 비수도권인 기업 ▲인턴십 사업을 통해 채용한 인턴을 올해까지 고용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가점부여 및 연수비용 추가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식품·외식기업 인턴십 사업은 지난 2018년 67명 수료생 배출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100명이 인턴을 수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애초 목표 200명을 웃도는 39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지원했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외식기업 인턴십을 통해 식품·외식산업에 특화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며 식품·외식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 aT FIS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해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수산부문과 공업부문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있는 발전과 상호보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이다. 1967년 설립된 농어촌개발공사를 전신으로 하며,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개칭하고 확대·개편했다.

 

이후 농수산물의 가격안정, 수출진흥, 유통조성, 식품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유통혁신의 영역에서는 직거래 유통의 규모를 확대해 주요 농산물의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수출활성화 영역에서는 농식품 수출지원업체의 수출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수급안정 영역에서는 농산물의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식품산업육성 영역에서 식품기업 전체의 매출액이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관리 영역에서는 미래발전방향을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지원의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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