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14개 사업에 732억 원을 집중 투입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할 예정이다.
상반기 주요 준공사업으로 3월 현충원역 환승 주차장과 삼성 119안전센터가 있다. 5월에는 대전역세권과 혁신도시 개발의 밑거름이 될 대전역 동서교 일원 확장공사를 마무리한다. 6월에는 유성구 세동과 계룡 신도안을 연결하는 광역도로 개설을 완료하고, 동서대로에 위치해 대전의 동과 서를 연결하는 홍도지하차도 완전 개통도 앞두고 있다.
대전산단 청년창업 공장. |
하반기에는 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한샘대교) 건설과 도심형 산업지원플랫폼,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대사지구 광장 및 주차장 조성 등 6개의 굵직한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은 모두 5227억 원 상당의 16개 사업으로, 올해에는 810억원을 투입한다. 연초 착공해 본격 추진하거나 착공을 준비 중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대전산업단지에 청년창업 임대공장 건립, 스마트주차장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공사, 구암역 일원 대전~세종 BRT 환승센터 조성 등이다. 반려동물 공원 내에 조성하는 지원센터 건립은 지난 1월 첫 삽을 떴고,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은 22일 공사에 착수했다.
수질 보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분류화 4곳과 도시침수 대응 3곳, 노후관로 정비 1건 등 8건의 하수시설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중장기 추진 중인 14건의 계속사업도 1640억 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가환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계획된 사업들이 견실한 시공과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차질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건설관리본부는 대규모 건설사업, 건축물 건립, 설비공사 및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기 위해 시장 소속하게 본부를 두고 있다.
1991년 종합건설본부로 발족했고, 1999년 대전월드컵경기장건설부를 신설했다. 건설 완료 후에는 폐지됐다.
2020년 건설부 보상과가 신설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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