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업무 환경이 변화를 맞는 가운데 제조업 소상고인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강화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을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제조업을 운영하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에게 매출·고용 증대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으로 지난 2013년 이후 2월 현재 전국 12곳 시도에 32곳이 운영중이다.
지난해에는 34개 특화지원센터에서 기술·경영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 399개 사업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집적지와 업종별 특성이 반영된 특화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하고, 특화지원센터의 사업 추진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 집적지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신규 선정규모는 2개 기관 내외이며 사업비 1억8000만 원 내외를 지원받아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컨설팅, 협업, 디지털화 촉진 등 소공인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업 성장저변 확대는 물론 소공인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상권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해 시작돼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19에 대응해 정책자금,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재난지원금 등 각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창업-성장-재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소상공인 지원,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안정지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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